비전공자를 위한 영어전공 서적 풀이.. 말과 말이 내포하는 의미

Posted by ▷lAngmA◁
2013. 3. 10. 13:48 영어교육전공/영어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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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는 제가 임용시험 준비 중에 전공 원서를 읽으면서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 쓰는 포스팅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뭐.. 사실 저도 공부하는 입장이라.. 단순 영어라면 어느 정도 자신이 있지만 전공분야는 긴가민가 하고 헷갈려 하는 것도 많아요.. 그러니 혹시라도 전공자분들께서 보신다면!! 오류가 있을 경우 과감히 지적!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포스팅은 전공자를 위한 포스팅이 아니고요.. 그냥 단순히 비전공자를 위해 도움이 될 수 도 있는 전공내용을 대충 설명드리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냥 이런 것이 있구나.. 하는 정도로만 보고 넘어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우리는 영어를 사용할 때 단순히 나오는 단어의 조합으로 이해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사실 우리말을 사용할 때도 통용되는 이야기입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고요? 자! 생각해 봅시다!

 

"좀 추워요" 라는 말을 할 때, 단어의 의미로만 파악을 한다면 단순히 날씨가 추운 상태임을 진술하는 역할밖에 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집 안에서 손님이 주인에게 "추워요"라고 하면 그것은 단순히 추운 상태라는 것 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이 경우에는 주인에게 "창문 좀 닫아주실래요?" 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것을 우리는 영어학에서 Implicature(함축)이라고 하며, 이 말 자체가 단어 자체로 의미하는 것과 어떤 행위를 요구하는 내용이 들어가는데 이것을 Speech Acts(화행)이라고 말합니다.

 

함축과 화행이란 우리말을 살펴보면.. 어떤 의미인 것 같나요?
함축은 겉으로 드러난 내용에서 나타내지 않는 것을 안에 내포하고 있다는 의미가 되겠고요,
화행은.. 말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 혹은 말의 행동 이라는 의미가 되지 않을까요?
말의 행동이라.. 우리가 말을 하는 행위는 단순히 그 말 자체로 끝이 납니다.
하지만 말을 함으로써 다양한 행위를 이끌어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의 대화에서 "추워요"라는 말 자체에는 "창문 좀 닫아주실래요?"라는 의미가 전혀 드러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언어를 오랫동안 사용해 온 결과 "눈치"라는 것이 생깁니다.
이 "눈치"라는 것이 바로 겉으로 보여지는 말 자체가 내포하는 말의 행동을 정확하고 빠르게 알아차리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예로, 영어의 예를 들어봅시다,

 

의사가 "You must stop smoking." [너는 반드시 흡연을 그만둬야해]라는 말을 했다고 합시다.
이 말에는 단순히 청자가 흡연을 반드시 그만둬야 한다는 사실진술을 하고 있지요.
이러한, 말 자체의 의미를 주변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이해하는 것을 우리는 Locutionary Act라고 하며, "발화행위"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 말이 요구하는 행위는 바로 청자에게 흡연을 그만두라는 "명령, 권고"가 됩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 이러한 "명령, 권고"를 우리는 Illocutionary Act라고 하며, "발화수반행위"라고 말합니다.

 

즉, Locutionary Act는 우리의 말을 단어와 단어의 단순한 조합으로 이해하는 것을 의미하며, 우리말로 발화행위라고 하고, Illocutionary Act는 발화행위를 기반으로 그러한 말이 수반하는 내용을 의미하는 것으로, 우리말로 발화수반행위라고 합니다.

 

발화수반행위는 다시 이 발화행위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따라서 몇 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는데요.

 

Representative - 단순한 정보전달. 그러니깐.. 의미가 거의 발화행위, 즉 단어와 단어를 그대로 조합한 상태와 같습니다.
Directive - 지시행위. 화자가 청자에게 어떤 행동을 하도록 지시하는 경우입니다. 그런데 말 자체에는 지시하는 내용이 들어가지는 않아요.
Question - 질문. 청자가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는 행동을 하도록 하는 범주입니다.
Commissive - 화자가 자신이 무엇인가를 할 것이라는 사실을 청자에게 알려주는 것입니다. 약속 같은 것이 있겠네요.
Expressive - 감정을 표현하는 경우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Declaration - 말이 어떠한 사회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 경우입니다. 독립선언 등이 예시가 되겠습니다.

 

이러한 여섯 가지 범주가 있네요.


 

그리고 한 가지 더 보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자! 우리가 아까 함축(Implicature)과 화행(Speech Act) 모두를 거론했는데 사실상 위의 설명에서는 화행 부분에 초점을 두고 했습니다.

그러면 과연 함축(Implicature)은 어떠게 설명을 해야 할까요?

첫 예시가 있었지요? "추워요"가 내포하는 의미가 "창문 좀 닫아주세요"가 될 수 있다는 것이요.

단순히 따지면 겉보기와 다른 내용, 하지만 관련은 있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 바로 함축입니다.

 

함축을 조금 더 살펴보면 격률(Maxims)이라는 것이 나옵니다.

격률은 Conversational Maxims 라고도 하는데요. 의사소통에 있어서 지켜져야 할 법칙들입니다.

하지만 전공자들이 격률을 배우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격률이 지켜지지 않음으로써 함축하는 의미를 지닐 수 있는 대화가 많기 때문이지요.

 

격률에는 총 네가지 격률이 있습니다. 기억하셔야 할 것은 격률은 지켜서 말하는 것이 맞으나, 격률을 의도적으로 깨서 말함으로써(Flouting) 말 자체가 가지는 의미보다 더 많은 내용을 함축하고 있는 경우를 알아보기 위하여 공부하는 거이에요. 또한~ 격률은 <대화>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 말은 바로 대화의 기본적인 이해 없이는 격률의 판단은 불가능하다는 것이에요. 단어 그대로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주어지니깐요.

 

1) Maxim of Quantity - 우리가 대화를 할 때는, 주어진 질문에 충분하지만 너무 많지 않은 양적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너 뭘 읽고 있니?" 라는 질문을 책을 보고 있는 아들에게 어머니가 물어봤는데, 아들이 "책 읽고 있어요." 라고 대답을 합니다. 질문의 Maxim of Quality를 따른 알맞은 대답은 바로 "어떤 책"이라는 내용이 나와야 하는데, 아들의 대답은 그 대답의 양이 부족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Maxim of Quantity 를 어김(flouting)으로써 아들이 자신이 무슨 책을 읽고 있는지 알려주기 싫다거나, 아니면 대화를 하기 싫은 상태라는 의미를 함축(Implicature)하고 있습니다.

 

2) Maxim of Quality - 질문이 주어지면 맞는 답을 해야 합니다. 잘못된 답을 하면 안되겠지요. 하지만 이 격률을 어기는 경우에는 주어진 질문에 잘못된 답을 함으로써 말 자체 외에 다른 함축(Implicature)된 의미를 가지는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는 우리반에서 제일 잘 생겼어"라고 한 학생이 말했는데, 친한 친구의 대답이 "나는 우리나라 대통령이야" 라는 뚱딴지같은 대답을 합니다. 이 친구의 대답은 자신이 "대통령이다" 가 아니라, "니가 우리반에서 제일 잘생기지 않았어, 내가 우리나라 대통령이 아닌 것 처럼" 이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것이지요. Maxim of Quality를 어김으로써 함축되는 내용이 되겠습니다.

 

3) Maxim of Relation - "몇 시야?" 라고 남편이 물어봅니다. "신문 이미 왔네." 라고 부인이 대답하네요. 질문에 대한 적절한 대답은 시간을 알려주는 것이겠으나, 부인의 대답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다른 상황을 말하지요, 대신. 부인의 말은 "몇 시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신문이 이미 왔으니 대략 평소에 신문 오는 시간이야."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겠지요?

 

4) Maxim of Manner


 

앞으로 심심하실 때 우리가 하는 말들을 곰곰히 생각해보신다면 나름 재미있는 의미가 많이 함축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실꺼에요..

그리고 말의 힘이라는 것.. 우리가 말을 함으로써 행동을 수반하게 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상사가 부하에게 직접적으로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예를 들면 단지 "덥다"라는 말 만으로 하사는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틀게 되겠지요.

전공 내용이라 조금은 딱딱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만..

블로그도 하면서 시험 준비도 해야겠기에.. 정리를 하면서 그래도 비전공자들이 편히 쉬엄쉬엄 볼 수 있도록 하는 포스팅이라고 귀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예시 및 대략적인 내용의 출처:Linguistics for Non-Linguists by Frank Parker, Kathryn Ri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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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헐 짜증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영어 책 보자마자 느낀 기분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어는 어렵다기보다 짜증나요...
    어 그런데 이제 트위터에 글 보내시는 거에요?
    아닌가?
    맨밑에 뷰위에 저거 뭐냐능?
    • 헐..... 저한테 짜증나다시는건 혹시 아니신지..ㅠㅠ
      깜짝놀랐네요..ㅋㅋㅋㅋ 방금 다른 블로그에 좀 예민한 내용의 댓글을 달고 와가지고 혼날까봐 조마조마 하던 차에;;ㅋㅋㅋㅋ

      저거 저절로 올라가던데요?
      트위터에 글 보내는 거는 계속 해왔는데.. 효과는 모 그냥 없네요;;ㅋㅋㅋㅋ
      페북에서 대학 후배들이 가끔 들어오는 정도라는.ㅠㅠㅎㅎ
      저거 아마 플러그인인가요? 암튼 뭐 있을꺼에요.. 티스토리 이름으로 트위터 띄워버리더라고요..
      근데 저거 보고 들어오시는 분들도 없네요;;ㅋㅋㅋ
  2. '말'이라는 것은 알면 알 수록 오묘한 것 같아요 ㅎㅎ Maxim of Quantity 의 예에서 격률이 깨어지기 위해서는 아이 또한 어머니가 책 읽고 있는 자신을 보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는 가정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이 판단은 대답하는 사람과 상관없이 질문하는 사람의 기준에서 이루어지는 건가요?
    • 안녕하세요 좀좀이님! ^^ㅎㅎㅎ 와~ 전공자이시죠?ㅎㅎㅎ
      책에 구체적인 예시는 나와있지 않으나, intentional violation of maxim이라는 어구가 중간에 나와있습니다. 이 말은 일단 아이는 격률을 깨는 것에 있어서 "의도성"이 반드시 필요하고요, 왜냐하면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일반적인 상황과 다르게 대답을 함으로써 자신의 "의도"를 전달하는게 목적인 것이니까요.. 그리고 아이의 어머니의 경우는 아이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경우에 대화 과정에서 발생한 Implicature(함축)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이 되기 때문에 아이의 어머니 또한 격률이 깨어진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말씀하신 것이 맞아요..ㅎㅎ

      다만 애초에 격률이란 것을 깨는 행위는.. 단어가 모인 말의 단순한 의미 외에 다른 의미를 담는 것이기 때문에 종종 깨는 사람은 있는데 이것이 깨어진지 모르는 상대방도 있을수 있다는 것은 격률이 깨지기 위한 조건이 상대방도 그 사실을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고요.. 만약 상대방이 깨어진 격률을 인지하지 못했다면 이것은 error로 판단되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 오.. 심도있는 질문 감사드려요!ㅎㅎㅎ
    • 알 수 없는 사용자
    • 2013.03.10 20:35
    헐.. 저도 트위터보고 들어오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역시.. 랭마님과 저는 참 여러가지로 인연인 것 같네요..ㅋㅋㅋㅋㅋ
    • ㅎㅎㅎ 그러게 말이에요~ㅎㅎㅎ
      처음에 편집국장님 프로필 모르고 있다가.. 영어 잘 하시는구나 해서 어떤 분야이신가 궁금했었는데 완전 깜짝 놀래고;;ㅎㅎ 또 편집국장님 같으신 분들이 제가 나중에 학교든 학원이든 가서 아이들 가르칠 때 사례로 반드시 알아둬야 할 분들이거든요..ㅎㅎㅎㅎ
      신기해요 참..ㅎㅎㅎㅎ
    • 알 수 없는 사용자
    • 2013.03.11 11:59
    너무 잘 보고 갑니다^^
    아무쪼록 행복한 한주 되시기 바랍니다!
    • 요롱이님 감사드려요~!! ^^ㅎㅎ 요롱이님도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ㅎㅎㅎ
    • 올ㅋ
    • 2013.04.11 16:20
    헐 짜증나!!! 내가 부족했던 2퍼센트가 바로 이거였다니!! 낄낄낄.. 사실 20퍼센트가 더 넘을지도... 앙마님, 저 영어책 좀 추천해주세요. 기초부터 아주 고급문법까지 다 나온 문법책, 읽기 연습하면서 단어와 독해력에 도움되는 책, 그리고 포스팅 된 이 책은 회화에 좋은 책이겠죠? 쫌 갈쳐주세여... 첨부터 버릇 없죠? 막 요구하고.. ㅈㅅ.. 하지만 저 사실 벼랑끝임.. 님이 손 놓아 버리면 너 이제 나락으로 떨어짐..허허허헝 ㅠㅠ 자비를 베푸옵소서..
    • 안녕하세요 올ㅋ님~ ^^
      이 책은 사실.. 영어교육이나 영문학 전공 학생이 아니면 크게 필요하진 않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이런 것이 있다는 것만 인식하고 넘어가시면 될 것 같아요. ㅎㅎ 회화실력을 올리기보다는.. 회화에 있어서 새로운 시사점 하나를 배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문법책의 경우 저는 작년 고2,고1 아이들 고등학교에서 수업할 때 멘투맨 참고하여 가르쳤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문법으로는 딱 그 정도만 알면 더 이상은 "필요없다"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멘투맨도 사실 전부 보실 필요도 없고 지금 떠오르는 중요하다 생각되는 부분은 "5형식, 동사, 부정사, 분사, 관계사" 정도라고 생각되네요. 전치사는 단순 암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생략했습니다.

      단어와 독해력에 함께 도움되는 책이라.... 읽는 내용의 "재미"를 추구하신다면 "트와일라잇 원서 시리즈"를 추천드리는데요.. 영어공부를 위한 것이라면 트와일라잇 보다도 제 블로그에 원서소개하는 포스팅에 올린 Sphere가 괜찮을 것 같습니다. 여성작가의 소설은 "형용사"가 굉장히 많고 잘 사용되어 있고요.. 제가 소개드리는 Sphere라는 책은 남성작가라 "동사"가 잘 사용되어 있습니다. 다만 둘 다 조금 어려울 수는 있으니;; 영어공부를 위해 "재미"는 조금 포기하고 "난이도에 맞는 책"을 고르시려면 펭귄 클래식 시리즈 추천드립니다. ^^

      회화는 책 보지 마시고 미드 보세요..ㅎㅎ 미드 보시면서 맘에 드는 구문 통째로 외워서 중얼중얼 하시길 바랍니다..ㅎㅎ 이건 프리터 연합통신 이라는 이웃블로그 링크되있는게 있습니다. 이 분 블로그 포스팅 참조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 올ㅋ
    • 2013.04.11 16:21
    그리고 저 책 찾아보니까 지금 5판 이던데.. 이거 맞죠?
    • 영어전공이 아니시라면 이 책을 보시는 것은 추천하지 않아요..ㅎㅎ
      그나저나.. 제가 요즘 임용시험 준비하고 있어서 확인이 늦어 답변도 늦었습니다..ㅠㅠ
      블로그를 하시는 분이 아니신 것 같은데 답변 확인 가능하신지 모르겠네요.
      죄송합니다.ㅠㅠ
    • 알 수 없는 사용자
    • 2013.05.07 03:06
    한국에 존재하는 영어는 영어 자체의 내용보다, 한자의 뜻 풀이가 더 어려워요. 헐..

    euphemism 이나 metaphor 같은 걸로 설명하면 더 좋을거 같은데...... 저도 speech acts를 보고 대화법칙 이런 걸로 생각했는데... 화법....

    한국에서 영어 공부 제대로 하려면, 한자 공부부터 다시 해야 할 듯 하네염.....
    • JYP
    • 2014.05.06 19:22
    화용론을 전공하는 석사생입니다. 화용론에 관한 논문을 읽다가 commissive란 표현을 어떻게 풀이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검색하다 들어왔는데, 지금 이 포스팅에 화용론의 기초 이론 격인 Grice(1975)의 Cooperative Principle (협조의 원리)에 나와있는 네가지의 격률들이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ㅋㅋ 왠지 반갑기도 하구용.. commissive는 말씀하신대로 약속같은 '언약적인'으로 해석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냥 반가워서 댓글달아요 :D
    • 엇.. 반갑습니다~ ^^ 화용론을 전공하시다니..ㅠㅠ 저는 단지 교원임용시험 준비를 하다가 제대로 한 것도 아니고 대충 훑어본 내용 끄적였던 거였는데.. 석사시면..ㅠㅠ 오류가 너무 많이 보이실 수도 있겠는데요??ㅠㅠㅎㅎ 부럽습니당~ㅎㅎㅎ
    • Paul Cezanne
    • 2015.04.17 02:13
    시험공부를 하다가 여기에 오게되었습니다~
    제가 공부하는 책은 Discourse Analysis - Brian Paltridge 입니다.
    원서다 보니 어감이 와닫지 않아 힘들었는데 덕분에 잘 배우고 가네요 ㅎㅎ

    근데 flout를 '의도적으로 어긴' 이라고 해석하시고 논지를 이어가신거 같은데 제 책에는 flout는 no intention이며
    violate가 likelihood that they are liable to mislead the other person 이라고 나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최신판이라 학자들의 다른 견해가 들어갔는지 아니면 의미의 오류 였는지 궁금합니다!!

    p.s.
    정말로 잘 봤습니다 ^^* 많은 도움이되었네요 :)
    • 헐.. 그건 다시 좀 찾아봐야 겠네요..ㅠㅠ
      임용시험 준비를 계속 하고있으면 좋을텐데 학교에서 근무중이라 마땅히 여유가 잘 나질 않습니다..ㅠㅠ
      단지.. 격률위반을 사용하는 경우 자체가.. 말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해당 격률이 위반되었다는 사실 자체는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서 원래 사용하는 방식을 일정부분 어긴 것은 의도적이라고 이해했기에 그렇게 표현했습니다.
      지적 감사드려요!! 영어교육 전공이신가요??
      • Paul Cezanne
      • 2015.04.23 00:06
      아니요 ㅎㅎ
      통번역 전공입니다 ~ 비교문화분석이라는 수업시간에서 이 수업을 듣게되었는데, 한글로 읽어서 잘 이해하던 중 궁금증이 생겨서 이렇게 댓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ㅎ
      영어과에 대해서 이렇게 상세하게 해석을 공개한 자료는 없는데 많이 교류했으면 좋겠습니다 ㅎ!!

      참고로 저는 'Discourse Analysis -Brian Paltridge (2nd Edition)'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