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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영어공부를 위한 영어 소설을 고르는 방법과 저의 소설 추천!! 마이클 크라이튼의 Sphere(스피어)

고딩길잡이 2013. 2. 8.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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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오늘은 어제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영어소설을 소개 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일단 이 책의 제목은 Sphere입니다.

 

영화로도 개봉이 되었었고요.. 영화는.... 글쎄요.. 저는 원작을 망쳐놓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ㅠㅠ

 

쥬라기공원 시리즈의 원작 소설가로 유명하며, 다양한 과학소설(Science Fiction) 로 유명한 마이클 크라이튼의 소설입니다.

 

그 전에 제가 한국어로 본 책에는 "콩고", "메그(메갈로돈)" 등이 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아무래도 현대 SF영화의 새로운 시대를 연 쥬라기공원 시리즈가 있겠는데요.

 

요즘 청소년들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 학교에서 수업할 때 몇 번 아이들에게 물어본 적이 있었지만, 아는 아이들은 "전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 블로그에 들어오시는 이웃블로거님들은 아시리라 생각해요.

 

사실, 이 책 Sphere는 미국에서 쥬라기공원 만큼이나 유명한 소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읽으시기 전 소중한 추천 한 개 부탁드려도 될까요? ^^

 

 

과학적으로 상당히 사실적인 묘사와, 독자 누구라도 이 글을 읽는 순간 만큼은 클라이튼이 말하는 허구적 내용들이 사실일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가지도록 만드는 흡입력은 참으로 본받고 싶은 부분이네요. ^^

 

영어 소설 독서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기가 재미있게 읽을 만한 책을 골라야 합니다.

 

그 책을 고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영어 소설이 있는 서점에 가서 직접 책의 두께와 표지를 보는 것입니다.

 

 

영어 책의 표지는 보통 이렇게 생겼습니다.

 

제가 고른 것은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마이클 클라이튼의 Sphere라는 책입니다.

 

구매 날짜 스탬프가 2006년 2월 15일로 되어있네요.

 

군대 입대하기 조금 전에 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열나게 읽어서 보름만에 독파한 책입니다.

 

자! 앞 페이지만 봐서는 뭔가 아리송한 생각이 드시죠?

 

이상한 원형 우주선인지, 아니면 사람들의 형태와 기포로 보아 해저 탐사 기지인지 모르는 그림이 나와있습니다.

 

지금 자세히 보니 다이버들로 보이네요.

 

앞 페이지에는 제목(Sphere)과 저자(Michael Crichton), 그리고 그 위에 More than 4 million copies in print! <4백만권 이상 인쇄[그만큼 많은 숫자가 팔기 위하여 출판되었다는 의미입니다]>

 

The New York Times BESTSELLER <뉴욕타임즈의 베스트셀러>

 

라는 이 소설에 대한 명성 및 신뢰를 줄 수 있는 구문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 보면 이 소설이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죠?

 

재미있는 책을 고르랬는데,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서 고르는 위험부담을 안을 수는 없잖아요.

 

이제 책을 뒤집어 보겠습니다.

 

 

뭔가 앞 표지보다는 조금 더 긴 글이 들어가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A page-tuner…. Crichton's writing is cinematic, with powerful visual images and nonstop action. This book should come with hot buttered popcorn."

-Newsweek-

 

In the middle of the South Pacific, a thousand feet below the surface of the water, a huge vessel is discovered resting on the ocean floor. It is a spaceship of phenomenal dimensions, apparently undamaged by its fall from the sky. And, most startling, it appears to be at least three hundred years old….

 

"The suspense is real…. You know they're going to make it. Or do you? The last ten pages are exactly what they should be."

-The New York Times Book Review-

 

"Crichton excels at storytelling…. [A] heart-pounding narrative."

-Newsday-

   

(Michael Crichton의 소설 Sphere의 뒷면 표지에서 발췌)

 

뒤 표지에는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대략적으로 1,3,4 단락은 각각 Newsweek, The New York Times Book Review, Newsday지의 서평 중 발췌한 부분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봐야 할 부분은 바로 두 번째 단락이 되겠습니다.

 

 

소설의 뒷 표지 소개 내용 발췌

 

In the middle of the South Pacific, a thousand feet below the surface of the water, a huge vessel is discovered resting on the ocean floor. It is a spaceship of phenomenal dimensions, apparently undamaged by its fall from the sky. And, most startling, it appears to be at least three hundred years old....

 

남태평양 한 가운데, 수면(the surface of th water)아래 3000 피트, 거대한 함선[우주함선](vessel)이 해저 표면[바다 밑 지각층](ocean floor)에서 쉬고있는[쉬고 있는 것 처럼 온전한](resting) 상태로 발견된다(is discovered). 그것은 거대한(phenomenal) 크기(dimension)의 우주선이고, 공중에서의 낙하로 인해서도 전혀 손상을 입지 않은 상태로 보인다. 그리고, 가장 놀랍게도, 그것은 최소한 300년 이상 된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단락을 제가 간단히 번역해 놓았습니다.

 

어떤 내용이죠? 이 책에서는 줄거리 보다도 소설의 내용이 진행되기 시작하는 배경을 설명해 놓았네요.

 

간단히 말씀드려서 이 소설은 바다 한 가운데에서 발견된 외계 우주선과, 그 우주선을 탐사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실 위의 내용만을 본다면 바다 한 가운데서 우주선이 발견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로 끝나지요.. 나머지 내용은 추론입니다.

 

물론 저는 책을 전부 읽었기 때문에 내용의 전개를 알 수 있는 것이지요.

 

주의하실 점은 소설마다 뒷 표지에 짤막한 줄거리나 배경을 넣기는 하지만 뒷 표지에서 줄거리나 배경의 위치는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쨋거나, 원하는 장르의 책을 찾으실 땐 뒷 표지를 보시고 그 내용만 읽으신 후, 흥미가 가시는 주제면 고르시는 것입니다.

 

그럼 책의 내부를 살펴볼께요.

 

 

첫 내용의 시작이 되는 부분입니다.

 

아래는 타이핑 해 본 것입니다.

 

오늘 당장은 해석해 드리는 것은 늦어서 어렵고..;; (졸립습니다..ㅠㅠ)

 

간단히 우리말 소설 읽듯이 훓어보시면 되겠습니다.

 

소설의 3페이지 발췌 

 

For a long time the horizon had been a monotonous flat blue line separating the Pacific Ocean from the sky. The Navy helicopter raced forward, flying low, near the waves. Despite the noise and the thumping vibration of the blades, Norman Johnson fell asleep. He was tired; he had been traveling on various military aircraft for more than fourteen hours. It was not the kind of thing a fifty-three-year-old professor of psychology was used to.

He had no idea how long he slept. When he awoke, he saw that the horizon was still flat; there were white semicircles of coral atolls ahead. He said over he intercom, "What's this?"

"Islands of Ninihina and Tafahi," the pilot said. "Technically part of Tonga, but they're uninhabited. Good sleep?"

"Not bad." Norman looked at the islands as they flashed by: a curve of white sand, a few palm trees, then gone. The flat ocean again.

"Where'd they bring you in from?" the pilot asked.

"San Diego," Norman said. "I left yesterday."

"So you came Honolulu-Guam-Pago-here?"

"That's right."

"Long trip," the pilot said. "What kind of work you do, sir?"

"I'm a psychologist," Norman said.

"A shrink, huh?" The pilot grinned. "Why not? They've called in just about everything else."

"How do you mean?"

"We've been ferrying people out of Guam for the last two days. Physicists, biologists, mathematicians, you name it. Everybody being flown to the middle of nowhere in the Pacific Ocean."

 

이 아래는 혹시라도 소설 원서를 구매하시는 것이 부담되시는 분들께..(내용이 자신이 재미를 느낄만 한 내용인지 의심이 드시는 경우) 도움이 될 만한 것입니다.

 

위키피디아 (www.wikipedia.org) 에 가셔서 해당 책 제목과 book을 검색하시면 나오는 내용입니다.

 

여기를 누르시면 Wikipedia에서 발췌한 줄거리와 그것을 해석한 포스팅으로 넘어갑니다! ^^

 

원래 위에서 말씀드리려다 깜빡 했는데요, 책의 크기가 궁금하지 않으세요?

 

미국 소설은 대부분 크기가 상당히 작습니다.

 

한 권 그냥 덜렁덜렁 들고다녀도 전혀 부담되지 않는 크기죠.

 

작은 크기는 장점이지만.. 다만 글자 크기도 상당히 작습니다.

 

일단 책의 크기를 제 노트북 위에 올려놓고 보여드립니다.

 

 

제 노트북은 13인치 울트라북입니다.

 

책의 두께는 370페이지라 조금 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대부분의 원서 중 평균적인 두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책 값이 우리나라 왠만한 소설보다 저렴한 이유는 바로!!!

 

똥종이이기 때문입니다..ㅠㅠ 잉크도 손에 묻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말 그대로 한 번 읽고 버리기에 좋은 책이죠.

 

다만 우리는 원어민이 아니기 때문에.. 원서 독서에 있어서 포기를 겪어야 한다고 했죠?

 

지난번 포스팅에 들어간 내용을 확인하시고 싶으시다면 여기를 눌러주시고요!

 

중도 포기도 결국에는 영어실력에 큰 향상을 가져오고, 끝까지 읽으면 그 책의 영어가 내 것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최소한 한 번 완독 하시기 전 까지는 "버리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그 후에는 버리셔도 무방해요.

 

제 첫 완독 소설이었던 쥬라기공원은.... 수 많은 포기로 인하여 책의 이음새가 너덜너덜해지고 결국 두 권으로 쪼개졌죠.

 

그래서.... 꼭 보관해 두고 싶었던 책이었지만 버렸습니다.. ㅠㅠ

 

 

 

오늘 포스팅은 Sphere에 대한 소개 포스팅이었는데, 첫 회다 보니 영어 책을 선정하는 방법과 영어 소설 구성의 특징 등 자질구레한 것들 설명하는데 시간을 다 보냈군요.. ㅠㅠ

 

제가 강력 추천하는 책 Sphere이지만 전체적인 줄거리는 다음 책 소개 포스팅에 올라가야 할 듯 싶습니다.

 

 

 

 

영어소설 원서 독서의 가장 큰 묘미는 우리 나라 번역본과 다른 방식의 묘사에 있습니다.

 

사람은 언어를 통하여 환경을 인식하는데, 문제는 언어마다 발달과정이 다르고 발달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각 언어가 같은 객체를 달리 묘사하는데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의 객체를 달리 묘사한다는 것이 바로 우리가 외국어를 배우는데 있어서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도 할 수 있고요.

 

원서를 보다 보면 이러한 묘사 방법에 대하여 익숙해지게 됩니다.

 

또한 번역본은 아무래도 우리나라의 묘사방식에 맞추어 번역을 하기 때문에 원작자가 의도한 감정이나 분위기가 변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 대다수가 그렇게 변질됩니다.

 

원서 독서가 익숙해지면, 영어 소설을 읽는 데에 있어서 우리말 소설을 읽는 것과는 다른(무엇이 더 좋다고 하지는 않겠습니다) 새로운 시각에 눈을 뜨게 되지요.

 

또한 책 한 권에 들어가 있는 표현이라면 우리가 쓸 수 있는 영어의 표현이 엄청나게 다양화 되는 효과를 가져다줍니다.

 

정말 새로운 양식의 시를 접하는 기분과 마찬가지죠.

 

이런 기분을 느끼고 싶지 않으세요? 처음에는 어렵지만.. 그리고 시작은 겁나지만.. 항상 끝에는 정말 큰 후련함과 이제껏 갖지 못햇던 새로운 감동을 얻을 수 있는 영어 소설 원서 독서..

 

오늘 당장 준비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마지막으로.. 영어 책 소개 포스팅은 처음이라 너무 두서없이 막 설명해드려서 죄송스럽네요..ㅠ

 

앞으로 나아지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많은 격려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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